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계절인 8월
무더위가 한참 계속되고 있어요
눈을 감으면 열대야
눈을 뜨면 무더위
정말이지 여름이긴 여름이구나 싶은데요
제철식재료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아시죠?
8월은 참나물이 많이 나는 시즌이에요
마트에서나 시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요맘때의 식재료랍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참나물무침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참나물
쪽파 약간
양념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통깨
참기름
참나물은 지저분한 부분은 다듬어주고
변색된 줄기 아랫쪽은 가위로 잘라주세요
흐르는 물에 두세차례 헹궈준 후
줄기와 잎부분을 반으로 나누어 잘라주세요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스푼을 넣어준다음
줄기부터 넣어주구요
그 후에 잎부분을 넣어주세요
줄기는 두꺼워서 익히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이에요^^
저처럼 잘라서 넣으셔도 되지만
귀찮으신 분들은
줄기부터 넣고 잎 순으로 넣으셔도 무관해요
삶는 시간은 30초면 충분해요!
너무 오래 삶으면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이 없이
물러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호다닥 데쳐주고 얼른 찬물에 담궈
더이상 익지 않도록 남은 열기를 제거해주세요
차가워졌다면 손으로 물기를 꽈악~ 짜주셔야 해요
귀찮다고 대충 짜시면
물이 흥건히 나와 양념맛도 부족해지고
향도 덜해지게 된답니다.
쪽파의 흰부분을 쫑쫑 썰어 넣어주시고
위에 있는 양념 레시피 대로 양념장을 만들어
참나물무침을 완성해주세요!
먹어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는데요
고소한 맛을 위해 마무리로
참기름을 넣으시는 분들도 계세요
참기름을 넣고 오랫동안 주물거리면
하얗게 변하고 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참기름 넣고는 살짝만 조물조물 무치세요~
그냥 밥 위에 얹어먹어도 좋고
많이 만들었다면 고추장 넣고 계란 후라이 얹어
밥 비벼먹어도 환상이죠~
이 때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참나물무침~!
불 앞에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음식도 아니고
손도 별로 많이 가지 않으니
집에서 한 번 간단히 만들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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